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한국농아인협회와 만든 청각장애인용 장애인연금 안내 수화 영상물을 13일부터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수화 영상물은 올해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과 신청 방법, 주요 문의사항 등을 수화와 자막으로 안내한다.
청각장애인의 시청률이 높은 한국농아방송에서도 주기적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동영상을 통해 장애인연금 수급이 가능한 중증 청각장애인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연금 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매달 일정액을 지급해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의 경우 기초급여와 부가급여를 합쳐 최대 월 28만2600원이 지급된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해 6월 지체장애인를 위한 장애인콜택시 부착용 장애인연금 안내 스티커를 제작했고, 8월에는 시각장애인용 장애인연금 점자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