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렉서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11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되고 있는 2016년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토쇼)에서 신형 럭셔리 쿠페 LC500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렉서스를 새로운 장으로 이끄는 플래그쉽 쿠페로서 탄생한 LC500은 지난 2012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 출품했던 콘셉트카 LF-LC를 양산화 시킨 모델이다. 호평을 얻은 LF-LC을 양산 모델로 발전시킨 것은 렉서스 브랜드에 변혁을 가져오는 도전이었다.
프런트 미드십의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한 저중심 설계와 고강성 차체, 신개발 멀티 링크식 서스펜션 및 카본 소재 등을 활용한 경량화를 통해 ‘더 날카롭고, 더 우아하게’를 키워드로 했다.
또 렉서스 F모델에서 계승한 V형 8 기통 5.0ℓ 엔진에, 새롭게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를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채용했다. LS500의 최고출력은 475마력, 최대토크는 54㎏·m이다. 전장은 4760㎜, 전폭은 1920㎜, 전고는 1345㎜, 휠베이스는 2870㎜이다. LC500은 2017년 상반기 일본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