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는 11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올 뉴 K7(ALL NEW K7)’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12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09년 첫 선을 뵌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선뵈는 ‘올 뉴 K7’은 ‘한 차원 높은 격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세단’을 목표로 준대형 세단 고객이 가장 중시하는 속성인 ‘고급스러움’을 구현하는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특히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하면서도 3.3 가솔린 모델의 경우 동급 3.0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적은 부담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파격적인 가격정책을 통해 ‘올 뉴 K7’의 우수한 상품성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 PM 담당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K7은 차세대 프리미엄을 향한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열정이 담긴 결정체”라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이라는 단어에 철저히 집중했다”고 말했다.
올뉴 K7은 2.4 가솔린 모델, 3.3 가솔린 모델, 2.2 디젤 모델, 3.0 LPi 모델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인치 내비게이션 △운전석 통풍시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 고급사양을 기본화했다. 가격은 각각 3080만원~3110만원, 3360만원~339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더욱 경제적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내비게이션을 제외하는 ‘마이너스 옵션’을 선택해 80만원 가량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3.0 LPi 모델은 렌터카 기준으로 2640만원~3110만원이다.
3.3 가솔린 모델은 △국산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람다Ⅱ 개선 엔진 △18인치 알로이 휠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최고 사양을 탑재했다. 가격은 3480만원~3940만원. 자세한 가격은 이달 말 출시 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