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젠더리스' 아이템 인기

2016-01-10 09:17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금강제화]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성의 구별이 모호해지는 '젠더리스(Genderless)'가 화두다.

금강제화가 최근 매니시룩 트렌드의 확산에 맞춰 남성적인 디자인의 로퍼나 옥스퍼드 슈즈를 찾는 여성들이 증가하는 것에 주목, 여성 클래식 슈즈를 출시했다. 금강제화가 선보인 헤리티지 여성 클래식 슈즈는 더블 몽크 스트랩, 테슬 로퍼, 페니 로퍼, 옥스퍼드 등 남성 클래식 구두의 디자인 요소를 접목했다.
브루노말리 모델 박신혜가 착용해 화제가 되었던 백팩 '로데 코코'는 원래 남성제품으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와이드 팬츠, 오버사이즈 재킷 등 매니쉬 룩에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으며 여성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최근 성별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핑크색 아이템을 착용한 남성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젠더리스 아이템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존의 성 역할이 모호해지고,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젠더리스 패션 아이템은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