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본회의 만장일치 통과

2016-01-08 18:01
  • 글자크기 설정

여야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규탄 및 핵 폐기 촉구결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결의안은 이날 본회의 재석 의원 207명이 모두 찬성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지 이틀만이다.[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여야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규탄 및 핵 폐기 촉구결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결의안은 이날 본회의 재석 의원 207명이 모두 찬성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지 이틀만이다.
결의안은 "북한이 스스로 핵개발과 관련된 모든 계획을 폐기하는 등 즉각적이고 성의 있는 시정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무모한 행동은 국제사회의 외면과 압박만을 초래해 국제적 고립 심화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의안은 또 이번 핵실험을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 및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북한의 핵물질 및 핵시설을 포함한 모든 핵프로그램 폐기 △정부의 확고한 안보태세 수립과 핵보유 시도에 대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 시행 △초당적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국회 차원의 모든 대책 강구 등을 요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