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인천 현대크루즈 선상에서 개최된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이하 한중협) 제1회 정기총회에 축하단을 파견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포항시 관광 홍보를 실시했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포항시 홍보 동영상·포항국제불빛축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정기총회‧시상식‧크루즈 선상공연‧불꽃쇼 등으로 진행됐으며, 시상식에서 박영란 한중협회장은 포항시장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등에게 ‘한중협 파트너십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대리 수상한 편장섭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포항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의 고장으로 올해는 ‘2016-2018년 한국방문의 해’ 첫해인 만큼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해양관광도시라는 테마를 내세워 해양스포츠 및 천혜의 자연관광자원, 특색 있는 해산물 요리 등을 결합한 다양한 투어코스를 개발했다”며 “중국어 통역사분들의 적극적인 홍보 및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400여명의 중국어 통역사 및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포항관광 홍보 및 포항국제불빛축제 동영상 상영, 관광 상품 홍보, 실무자간 세부업무 협의도 진행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2월 3~4일까지 1박 2일간 ‘중국 관광객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중협 회원 32명을 초청해 포항의 관광자원 및 먹거리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 12월 4일 포항시-한중협간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서’ 체결을 통해 상호간 중국 관광객 유치 관련 노하우 및 정보 공유, 중국 관광객의 포항 관광여행상품 개발 및 홍보 등에 대해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