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재궁동(동장 이선주)이 4일부터 지역 초등생을 위한 ‘겨울방학 수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내 어린이문화교실에서 오는 22일까지 3주간 운영(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될 겨울방학 수학교실은 동계 아르바이트 제도로 모집된 2명의 대학생 강사가 담당하며,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관리한다.
재궁동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방학 기간에 수학교실을 운영해 대학생 강사들에게는 가르침의 기회를 제공해 자긍심을 느끼게 하고, 새 학기 수학수업 대비가 필요한 초등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도와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마을이 협심해 지역 아동과 가정에 고가의 과외비나 학원비 부담을 덜어줘서 지역주민들이 ‘방학 수학교실’에 무척 만족한다”며 “대학생 강사들이 초등생들의 멘토 역할을 해서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무척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