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탈레스, 2조원대 군 통신체계 양산 착수

2016-01-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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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정보통신체계.[한화탈레스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화탈레스는 방위사업청과 전술정보통신체계(이하 TICN)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체결한 계약은 2023년까지 공급예정인 2조원대 물량의 초도 양산 약 1663억원 규모로, 한화탈레스는 2016년 말까지 망관리교환접속체계, 전술이동통신체계, 소용량무선전송체계 등 3개 품목을 납품할 예정이다

TICN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체계통합 업체인 한화탈레스를 중심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개발됐으며, 전체 5조원대의 대규모 통신체계 사업이다.

TICN은 미래전장에서 통합전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휘통제체계로써 대용량 데이터를 원거리, 고속, 유∙무선으로 전송 가능한 시스템이다.

TICN이 전력화되면 50여개 무기체계를 연동해 대용량 음성과 데이터 및 영상의 실시간 전송은 물론, 전시에 유∙무선망이 파괴되어도 군 지휘통신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군의 전투력 발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방산업체인 한화탈레스는 이번 1차 양산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44개 협력업체와 2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전망, 높은 고용창출효과 및 생산유발효과로 사업보국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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