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국 425개 대학(276개 대학, 149개 전문대)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해 최근 공개한 ‘2014년 산학협력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대는 2014년 1년 동안 111건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고려대가 108건으로 2위를 기록했고 성균관대(98건), 서울대 (93건), 충북대(90건), 동국대(89건), 제주대(82건), 인하대(78건), 경북대(77건), 강원대(74건)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대의 기술이전 실적은 2012년 55건(전국 7위)에서 2013년 68건(5위)으로 증가(23.6%)한 데 이어 2014년(111건)에는 무려 63%가 늘어나는 등 매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에는 기술이전 수입 20억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전남대의 기술사업화 실적이 뛰어난 것은 특허의 질적성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술사업화센터(TLO)의 안정성과 전문성 확보에 주력하고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창업보육센터, 기술지주회사 등 대학 내 유관조직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잘 갖춘 결과로 분석된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기업신용평가 최상위(e-1 / AAA) 등급을 획득했고, ▲대학 창의적 자산실용화사업 ▲대학 TLO 역량강화사업 ▲산학협력중개센터 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아이디어 팩토리 지원사업 ▲기술지주회사 활성화 구축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송진규 전남대 산학협력단장은 “지병문 총장 취임 이후 우수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산학협력·기술사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남대의 우수 연구성과가 더욱 활발하게 사업화로 이어져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