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행복도시 신도심의 동맥 내부순환도로가 오는 6일 전면 개통된다.
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의 전 구간(22.9km)을 오는 6일 오후 5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행복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는 행복도시 교통체계 핵심인 이중 환상형(Two Ring) 체계 중 내부순환도로로써 중앙에 간선급행버스 전용의 2차로를 포함해 왕복 6차로로 건설됐으며, 총 사업비는 5,710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이번 개통구간에 포함된 아람찬교(L=840m, 금강4교)는 2개의 주탑(고주탑 114m, 저주탑 83m)과 최대 경간장(경간(기둥과 기둥과의 사이 거리)의 길이, 250m)으로 건설된 국내 최초의 개방형 고저주탑사장교이며, 행복도시 명소(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번 행복도시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개통으로 도시 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상 모든 지역이 2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해지며, 대전∼충북청주 간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도시 동측의 4․5생활권 개발의 중심축으로 4생활권의 산학연클러스터(집적지) 등의 조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아람찬교(금강4교) 남측에서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자전거동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2030년까지 총 3단계 행복도시 개발 중 1단계 개발 완료(2015년)에 맞춰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를 개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권 내부도로를 비롯한 외곽순환도로(2단계, 2020년) 등 기반시설을 도시 개발권역 확산 및 주민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