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에어, 필리핀 회항, 승객 163명 '아찔'.."이륙 직후 출입문서 굉음"]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저가항공사인 진에어 여객기가 승객 163명을 태우고 필리핀에서 부산으로 출발했으나, 출입문 고장으로 필리핀으로 회항했다. 3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이하 현지시간) 세부 막단공항에서 이륙한 LJ038편은 이륙 직후 맨 앞 왼쪽 출입문에서 이상한 소음이 발해 막단공항으로 되돌아갔다. 이륙한지 20∼30분만에 1만피트 상공에서 회항이 결정됐다고 진에어 측은 전했다. 승객 163명은 이륙과정에서 비행기 내부 압력 이상으로 일부 두통과 귀 통증을 호소했고, 출입문쪽에서 굉음이 들리며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진에어 "외투 보관하세요"…인천발 국제선 코트룸 서비스진에어, 3분기 영업익 402억…전년比 23.1% 증가 이에 대해 진에어 관계자는 "출입문 자체에는 이상이 없었다" 며 "출입문이 꽉 닫히지 않고 틈이 생기면서 바람 소리가 났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진에어 #필리핀 #회항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