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는 망 효율화를 통한 초고화질(UHD) 및 고화질 영상 서비스 확대를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다이렉트 HD 방송 투자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이렉트 HD방송은 아날로그 채널을 디지털 방송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하는 서비스로, 현재 티브로드 아날로그 방송을 보고 있는 고객이 보는 채널 그대로, 가격 그대로 부담 없이 고화질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티브로드는 2016년 상반기 다이렉트 HD 방송 전환을 통해 확보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티브로드는 지금까지 단계적으로 네트워크 투자를 추진해왔다. 지난 2009년 티브로드는 전송망 대역을 870MHz까지 개선했고, 이후 HD채널 서비스, 100메가와 160메가 초고속인터넷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2013년부터는 SD STB CUT-OFF를 추진해 320메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2014년 8월까지 전 지역으로 확대해 티브로드 권역 내 누구나 320메가 기가급 인터넷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현재는 320메가 인터넷 중심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4년까지는 320메가 인터넷과 UHD 채널 론칭을 위한 투자를 했고, 2015년부터는 기가 인터넷,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및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다. 2015년에는 SD채널을 고효율 압축방식으로 변경해 추가로 주파수 대역을 확보했으며, 지속적으로 모든 채널의 FULL HD화질 확보, UHD채널 확대, VOD 대역 확충, 640M·960M 인터넷 속도 증설을 포함해 인터넷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주파수 대역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신규 수익원이 될 수 있는 CCTV 등 IoT 기반의 스마트 홈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VOD를 유무선 구분 없이 서비스받을 수 있는 티브로드 모바일TV 서비스에 이어 가입자에게 좀 더 편리하고 유연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는 "케이블TV방송은 인프라를 유지하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사업이라 네트워크를 유지,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특히 최근 심화되는 경쟁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서비스 우위를 갖기 위해 필요한 투자를 포함해 지속적인 투자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기술 규제 완화로 인해 케이블TV 사업자들도 IP방식으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HFC 기반 All IP 서비스 플랫폼을 도입해 Full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OTT 수용, 스마트 홈, 개인 방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융합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