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도 스모그 '빨간 불', 첫 적색경보 발령

2015-12-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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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톈진(天津)도 첫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북부에 위치한 톈진이 오는 23일 오전 0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기상 경보 최상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톈진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는 23일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경보 기간 동안 기업과 기관은 근무시간이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당국은 건설 작업과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차량2부제 시행으로 도로 차량을 절반 가까이 통제시킬 예정이다. 또 주요 오염물질 배출 기업은 당분간 생산량을 감축해야 한다.

톈진의 적색 경보로 중국 내 스모그 빨간 불이 켜진 도시는 두 곳이 됐다. 베이징(北京)은 7일과 18일에 각각 1, 2차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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