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는 2016년 기술 리더십을 제고하고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키워 사업 경쟁력을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반도체는 업계 내년 수급 상황과 관련해 다양한 변수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고부가 메모리 확판, V낸드 기술 역량 강화 및 14나노미터(nm) 거래선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무선사업부는 스마트폰 수요 성장 정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품 차별화를 통해 스마트폰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삼성페이를 포함한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소비자가전 부문은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TV 수요가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2015년 전략 제품 SUHD TV의 판매 호조로 UHD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내년도 사업의 전열을 가다듬기 위해 2016년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변화를 가져왔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과 신종균 사장은 겸직하고 있던 생활가전 및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후배 경영진에게 물려줬다.
이들은 그간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및 신규 먹거리 발굴 등 보다 중요한 일에 전념하도록 했다.
DS부문장과 종합기술원장을 겸하고 있던 권오현 부회장 역시 종합기술원장 자리를 내놓고 DS부문장 역할만 가지고 가게 됐다.
현재 무선사업부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신임 사장이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