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가 21일 제224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날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조례안·예산안, 결의안 등 안건 50여건을 의결했다.
의회는 지난 11월 30일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4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별 심의를 진행한 가운데 이날 2차 본회의에서 '안산시 인터넷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관한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41건과 ‘상록수 119안전센터 건립(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 등 동의안 8건, ‘2016년도 예산안’ 등 예산안 3건을 비롯해 총 56건을 의결했다.
특히 의회는 이날 유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단체 유사 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 전면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함으로써, 지방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축소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경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포함해 당초 시가 제출한 1조3천656억5천600만8천원에서 불요불급한 예산 126억3천787만7천원을 감액해 1조3천530억1천813만1천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한편 신성철 부의장은 폐회사에서 "매서운 겨울 날씨를 기부와 나눔으로 따뜻하게 보내자"면서 “이번 정례회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심사숙고해 의결한 안건들이 시민의 삶 구석구석에 알차게 뿌리내려 행복이 싹트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