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연맞 말아 다채로운 문화 행사 진행

2015-12-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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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이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그려볼 수 있는 한글로 꾸미는 ‘소망나무’, 문화가 있는 날 막을 여는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 한글 관련 퀴즈를 맞히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세종대왕 ‘한글퀴즈’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한글로 꾸미는 ‘소망나무’
한글로 꾸미는 ‘소망나무’는 연말연시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한글 자음 모양 카드에 자신의 새해 소망, 바람, 사랑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 나무에 걸어 보는 행사로 14개 자음 모양 카드에 편지를 쓸 수 있다. 2015년 12월 22일부터 2016년 1월 15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2층 및 3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소망나무 앞에서 사진촬영 후 SNS에 등록하는 관람객에게 1일 20명 선착순으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용기와 사랑을 전하는 동화 뮤지컬 ‘페페의 꿈’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 공연이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다. '페페의 꿈'은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을 활용한 클래식음악 교육공연으로 주인공 페페가 떠나는 모험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일러스트영상과 명작동화 이야기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순회사업 공연 선정작으로 2015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30일 오전 11시에서 12시까지, 오후 1시에서 2시까지 1일 2회 진행되며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 ‘문화행사’에서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대왕의 ‘한글퀴즈’를 맞춰라!
세종대왕 ‘한글퀴즈’는 한글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글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히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로 세종대왕으로 분장한 진행자가 박물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15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과 2016년 새해 1월 2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1일 2회씩 진행된다.

위 행사들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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