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민중총궐기대회 D-1…野 “박근혜 정부, 국민 목소리 귀 기울여라”

2015-12-18 11:40
  • 글자크기 설정

지난달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1차 민중총궐기대회 [사진=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tlsgud80@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제3차 민중총궐기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은 박근혜 정부를 향해 “민생 실패, 불통의 국정운영을 질타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박근혜 정부가 귀 기울이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제3차 민중총궐기대회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화제 형식으로 열린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수많은 시민과 노동자, 농민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하나”라며 박근혜 정부가 소통의 정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소요죄’를 적용키로 한 데 대해 “집회 과정에서 일부 폭력이 발생했다고 해서 과거 독재정권 시대에나 적용했던 법조항을 무리하게 적용하는 것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말로는 선진화를 주장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의 낡은 유물들을 끄집어내는 것은 이율배반으로 보일 뿐”이라며 “검찰은 이제라도 이성을 찾고 무리한 법 적용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주최 측에도 “집회 주최 측과 참가 시민들에게 평화적 시위를 위한 성숙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한 뒤 “경찰도 시위 참가자를 자극하지 말고 평화적 시위 보장을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