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한다.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12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도 조율할 계획이다.
원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2 회동'을 일요일(20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2+2 회동'을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재할 지는 미정인 상태다.
원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표가 경제활성화 법안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이 생각하는 독소조항을 빼고는 처리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로 말했다"며 "폭넓은 의견교환을 하고 있고 일정이나 법안 처리의 시급성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구 재획정과 관련해선 "선거구 획정은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하는게 맞다. 합의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2일과 28일에 본회의를 열려고 추진 중"이라며 "오늘 오후에도 이종걸 원내대표를 만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