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 김하늘 “결혼 전 마지막 멜로? 선물 같은 작품”

2015-12-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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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하늘이 ‘나를 잊지 말아요’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을 드러냈다.

12월17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제작 (주)더블유팩토리·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이윤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하늘은 시종 ‘나를 잊지 말아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선물 같은 작품”이라 표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면서 상반된 캐릭터가 인상 깊었고, 이 두 사람의 비밀이 밝혀지며 퍼즐이 맞춰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시나리오를 덮어도 오래 여운이 남아서 선택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영화의 마지막 촬영에서 울었던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 작품은 끝나고 엄청 울었다. 너무 아쉽고 작품 자체도 정말 좋았다. 특히 감독님과 스태프들과의 호흡이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쉬울 정도로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김하늘은 ‘결혼 전 마지막 멜로’라는 표현에 대해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조금 슬프다”며 “다행히 제가 하고 싶었던 작품에 좋은 배우, 스태프와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 가장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 기쁘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애틋함을 표현했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분),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내년 1월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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