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1.88%(36.43포인트) 오른 1969.40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대만 가권지수도 각각 2.61%, 0.17%, 1.38% 뛰었다.
어느 쪽으로든 미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진다는 기대감, 2거래일 연속 뛴 유가가 오름세에 힘을 실었다. 서부텍사스유와 브렌트유는 전날 각각 2.86%, 1.27% 상승했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원은 "기정사실화된 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었고,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유가가 반등하면서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