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은퇴 이후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국의 어르신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박 대통령은 '든든한 대한민국, 건강한 100세 시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노후 복지를 더욱 확충하겠다고 약속할 예정이다.
오찬에는 대한노인회 이 심 회장을 비롯해 노인일자리 참여 등을 통해 현역에서 활동하거나 자원봉사 및 기부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어르신 등 182명이 참석한다.
아울러 일본,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올해 100세를 맞아 정부로부터 '청려장'(명아주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을 받은 장수 어르신도 이날 행사에 초청됐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번 행사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대한민국을 땀으로 일으켜 세워 오늘을 만드신 어르신의 경륜과 지혜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며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행복하고 건강한 100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