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L7 호텔은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시설, 친근한 서비스를 두루 갖췄다.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고객과 함께 경험하고 만들어 나가는 공간으로서의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표방하는 L7호텔은 정구호 패션 디자이너를 비롯해 아티스트 ‘토드 홀로우백(Todd Holoubek)’, 사진작가 ‘사이이다’ 등이 론칭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기존 롯데호텔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롯데시티호텔의 주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을 중요시하는 비즈니스 출장객들이라면 L7 호텔은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20~40대의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다.
이에 따라 유니폼 역시 기존 호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청바지, 옥스퍼드 셔츠와 네오플랜 조끼다. 신발 역시 슬립온을 착용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류 열풍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시내 쇼핑의 중심지이자 경복궁, 인사동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한 명동에 위치한 만큼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트렌드 세터들과 관광객들의 수요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L7 명동은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로 스탠다드, 슈페리어, 스위트 3가지 타입의 총 245실로 구성됐다.
‘로코믹스 스위트’와 ‘로아시스 스위트’ 두 가지 종류의 스위트 객실은 L7 명동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이다. 라틴어로 장소를 뜻하는 로코(Loco)와 믹스(mix)의 합성어인 로코믹스(Locomix) 스위트는 캐릭터 디자이너 그룹 모모트의 그래픽 아트로 벽면을 채웠다.
21층에는 루프탑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루프탑 바 플로팅(Roof Top Bar Floating)’이 기다리고 있다. L7 시그너처 칵테일 또는 싱글몰트 위스키와 풋스파를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다. 남산과 명동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야경도 일품이다.
3층에 위치한 ‘버블라운지 앤 바(Bubble Lounge & Bar)’에서는 낮에는 바리스타 월드 챔피언이 준비하는 스페셜티 커피가, 밤에는 샴페인과 크래프트 비어와 어울리는 다양한 요리가 준비된다. 50석 규모의 좌석과 DJ부스가 마련되어 각종 파티 및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2층에는 유러피언 홈메이드 다이닝 앤 카페 ‘빌라드샬롯(Villa de Charlotte)’이 입점할 예정이다. 직화 그릴에서 구워낸 최고급 와규 스테이크부터 전복, 성게알, 랍스터 등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파스타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1층에는 카페 엔제리너스를 운영해 투숙객의 편의를 높였다.
L7명동 투숙객이 놓쳐서는 안될 특별한 서비스에는 ‘트래블 컨시어지(Travel Concierge)’와 ‘스타일 컨시어지(Style Concierge)’가 있다.
트래블 컨시어지는 아띠(ARTEE) 인력거를 타고 서울 골목길의 숨은 명소를 느리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7 명동부터 시청, 청계천, 명동예술극장을 거치는 가장 짧은 60분 코스부터 북촌한옥마을과 인사동을 둘러볼 수 있는 가장 긴 180분 코스까지 총 3가지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타일 컨시어지에서는 케이 뷰티(K-Beauty) 스타일의 정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정샘물 인스피레이션’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 사진 촬영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SM 아티스트들이 경험하는 그대로를 누릴 수 있는 SM Town과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준비된다.
L7 명동에서는 개관을 맞아 2016년 2월 29일까지 ‘판도라 스타일드 바이 L7(PANDORA, Styled by L7) 패키지’를 선보인다.
슈페리어 객실 1박, 빌라드샬롯 조식2인, 판도라 모멘츠 브레이슬릿(Moments Bracelet)과 넘버 세븐 참(Number Seven charm)으로 구성된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와 L7 명동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 돋보이는 이번 패키지의 가격은 24만7000원으로 세금은 별도다. 02-6310-1000
한편 롯데호텔은 특급호텔인 롯데호텔,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 제주와 부여에 리조트, 김해, 제주, 성주, 부여에 4개 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 12월께 럭셔리급의 롯데월드타워 개관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