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책 읽는 병영문화 지원에 앞장섰다.
현대차그룹은은 지난 14일 용산 국방부 육군 서울 사무소에서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식을 열고, 육군에 ‘사랑의 독서카페’ 10동과 도서 3000권을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독서카페 1동당 14명의 장병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크기에 냉·난방시설이 완비돼 날씨에 상관없이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며, 1000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육군은 ‘지휘관 중심에서 병사 중심으로’, ‘먹고 마시는 위주에서 마음의 양식을채워주는 방식으로’라는 부대위문 기준을 바탕으로 올 1월부터 ‘사랑의 독서카페’ 설치를 추진해 현재 103호점까지 개설을 완료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와 같은 육군의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기증을 결정했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격오지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이 피로를 풀며 독서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 공간에서 많은 장병들이 독서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얻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더욱 힘을 내 튼튼한 국방에 기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