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월부터 이날까지 2년간 제주를 기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은 모두 133회·10억8000만원 상당의 제주산품을 선식으로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크루즈 선식공급을 살펴보면 △2013년 4회·1000만원 △지난해 40회·2억4900만원 △올해 89회⋅8억2100만원이다.
또 제주산품 구매 외에도 선식공급시 물류비용인 지게차 비용 및 납품하역 비용 4200만원, 운반비 7300만원을 합치면 11억9500만원의 직접경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크루즈 선사별 선식구매 실적에 따라 차기년도 제주항 선석배정 인센티브를 부여함에 따라 크루즈 선식공급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며 “또한 크루즈 선사들을 대상으로 선식구매 담당자를 제주에 초청 생산지 방문 등 펨투어를 실시, 제주산 물품의 품질 우수성 홍보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도와 개발공사,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선식공급업체인 한일후지코리아(주) 4자간 제주산 농수축산물 및 삼다수 등 크루즈 선식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크루즈 선식공급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