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 학교업무정상화 6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담임 교사 학년부 배치제를 실시해 모든 담임교사가 학년부실에서 근무하면서 수업 등에 대해 협의하고 전문성을 고양할 수 있도록 하고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도록 교무행정 업무를 전담할 교육지원팀을 내년부터 운영해 담임교사의 교육 활동 외 업무 부담 비율을 2018년까지 10% 이내로 감축하기로 했다.
기존에도 실무사들이 있었지만 팀을 꾸려 행정업무를 추진하게 되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분장 등이 이뤄질 수 있울 것으로 서울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지원팀 구성 방안은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 시절 추진됐다 제대로 진행이 돼지 못했던 정책이다.
서울교육감의 지시에 따라 일선학교들은 교육지원팀을 내년부터 구성해야 한다.
사회와 학생의 변화와 교육청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부합하지 않거나 교육 효과가 떨어지고 학교 현장에 부담을 주는 교육 정책은 매년 10%씩 정비해 2018년에는 60% 내외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각종 기관 표창은 연도별 감축 목표를 설정해 2018년까지 50%까지 감축을 추진하고 현장 실사 중심의 평가로 서류 준비 및 제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학교 당 신청 분야는 제한해 교사들 본연의 교육활동에 충실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불편한 공문 신고제는 확대 운영하고 외부기관 홍보성 공문 필터링 방안을 확대하는 한편 학교급별, 교사별 공문 처리 현황을 분석하고 학교에 부담을 주는 공문 유형과 규모 분석을 위한 공문서 감축 내실화 방안 TF를 운영하는 등 공문서 감축에 나서 2018년까지 공문서는 50% 감축한다.
교사들의 잦은 출장도 개선하기 위해 교육청 주관 회의를 통합․축소 운영하고 공문서 질을 높이는 한편 보고 방법을 개선하면서 연구․시범학교 감축 운영 등을 시행한다.
이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교육청에는 학교업무정상화추진단을, 11개 교육지원청에는 학교업무정상화추진위원회, 단위 학교에는 학교업무정상화추진팀을 둬 각 단위별로 추진체를 구성․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