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뉴욕·LA 판촉행사 ‘수출확대’ 추진

2015-12-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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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비자 성향 파악…대미수출 방향 설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감귤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열린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제주감귤의 대미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11~17일까지 7일 동안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제주감귤 해외판촉행사’를 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성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해외판촉행사는 미국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해 제주감귤의 대미수출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판촉행사는 뉴욕 에이치 마트(H-Mart) 13개 매장과 로스엔젤레스 메가 마트(MEGA MART) 등 8개 매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감귤판매는 물론 시식행사와 함께 감귤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판매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에이치마트 및 The Choice Produce Inc 본사도 방문해 1995년부터 수출하기 시작한 제주감귤의 미주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기철 국제통상국장은 “특히 뉴욕, 로스엔젤레스 지역은 지난 3월 한라봉이 수출되기 시작하면서 제주감귤에 대한 인식이 높아 이번 노지감귤 해외판촉행사에도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며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미국의 감귤시장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저장성 향상 기술을 개발하고, 유통기한을 늘림으로써 장기간 운송에 따른 부패과 방지와 신선도 유지 등의 노력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노지감귤의 대미 수출은 800t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미국 수출량보다 30% 늘어난 것으로 제주산 노지감귤의 최근 3년간 미국 수출량은 2012년 464t, 2013년 532t, 2014년 634t으로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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