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소기업 중국 사회공헌 홍보대사에 니콜 위촉

2015-12-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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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왼쪽)이 니콜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류스타 니콜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도사로 변신했다.

코트라는 10일 서초구 IKP 세미나실에서 가수 니콜을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중국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중국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해외시장에서 우리나라 국가 및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중소기업들의 한류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니콜은 이날 위촉식과 병행된 '희망 티셔츠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중국 선양시 자폐아동 300여 명에게 직접 그린 그림과 서명이 담긴 티셔츠를 기증하며 본격적으로 홍보대사 활동에 나섰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이틀간은 선양시 중심가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1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한류스타 패션·뷰티 융합 수출로드쇼’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제품 전시관(팝업스토어)을 지원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는 니콜이 화장품 및 패션의류 등 참가기업 제품을 착용하고 무료로 촬영한 한류스타 융합 화보와 제품이 전시된다. 이 화보는 추후 KBS와 ㈜케이컬쳐가 공동으로 발행하는 글로벌 한류 잡지 ‘K-Wave’ 2016년 1월호 중국판에 실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로드쇼 기간 중 CSR 활동의 일환으로 참가 기업들이 기증한 국산 에센스, 클렌징 로션, 마스크팩, 의류, 주얼리, 가방 등 총 2400만원 상당의 제품 1000여 점을 선양시 장애인 재활센터에 전달하고, 직접 방문해서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니콜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활동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또한 이번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한중 우호 교류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식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최근 한중 FTA 비준안 통과로 중국 내 한류 기반 소비재 및 서비스 산업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국시장에서 뜨거운 한류 붐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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