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옛 한국석유공사 평촌 사옥 부지가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로 탈바꿈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212번길 57에 짓는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3~4인 가족이 거주해도 충분할 만큼 넉넉한 평면 설계가 장점이다. 거실과 방을 전면으로 배치해 채광에 유리하고, 거실-방-주방을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세대원간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모든 실에 별도의 다용도실 공간을 제공해 기존 오피스텔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수납공간 부족이 해소했다.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 키즈카페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일부동 최상층에는 평촌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한림대성심병원, 이마트, NC백화점, 롯데백화점, CGV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등기소 등 행정타운과 관공서가 인근에 위치했으며, 단지 길 건너편 옛 대한전선 부지에는 대규모 첨담 R&D센터와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25만5000㎡ 규모의 '평촌 스마트스퀘어'가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평촌신도시는 지난 2007년이후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없었다"며 "아파트 못지 않은 평면 설계에 뛰어난 입지여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춘 곳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이라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327번길 11-31에 마련됐다. 청약은 12월11일부터 12월14일까지 사흘간 접수하며, 입주는 2019년 상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