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 CGV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감독 J.J. 에이브럼스/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내한 기자회견에는 감독 J.J. 에이브럼스와 배우 데이지 리들리(레이 역), 존 보예가(핀 역), 아담 드라이버(카일로 렌 역)가 참석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대작에 처음 출연하게 된 아담 드라이버는 "대규모 작품에 기대도 있었지만 두려움도 있었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에게 출연 제안 전화를 받고 '아 이제 내가 스스로 의상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작품을 하게 됐구나'하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음식을 제공받은 적도 처음이었다"며 감격했다.
그는 "대작을 하다 보면 역시 큰 문제를 맞닥뜨리게 된다. 하지만 큰 문제를 작은 문제로 쪼개 하루하루 그 작은 문제를 진정성을 가지고 해결하면서 작업했다. 생각해보면 작은 작품과 큰 작품의 차이는 의외로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독 J.J. 에이브럼스는 내한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된 풋티지 상영회에서 “풋티지 영상을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시리즈의 오랜 팬들은 물론이고 ‘스타워즈’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관객까지 모두 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구축했다”고 자신했다.
1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