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기오염 환경관리 ‘으뜸’

2015-12-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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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소각자원센터, 환경부 굴뚝TMS 운영평가 표창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대기오염에 대한 환경관리시스템을 가장 잘 운영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전주권소각자원센터는 최근 환경부가 주최한 ‘2015년도 CleanSYS(굴뚝TMS) 운영평가’에서 우수 운영사업장에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지정서 및 현판을 받았다.

우수운영사업장 지정은 2년간 유지되며, 전주권소각자원센터는 250만원 한도 내에서 정도검사비도 지원받게 된다.
 

▲전주권소각자원센터는 최근 환경부가 주최한 ‘2015년도 CleanSYS(굴뚝TMS) 운영평가’에서 우수 운영사업장에 선정됐다 [사진제공=전주시]


‘굴뚝TMS(Tele-Monitoring System)’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관제센터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굴뚝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나 운영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자동 감시할 수 있는 환경관리시스템이다. 환경부는 각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유도하고 친환경 경영을 위해 ‘CelanSYS(굴뚝TMS) 우수 운영사업장’ 지정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412개(2014년 말 기준) 사업장과 48곳의 유지관리업체에 대해 최근 2년간의 운영실적 등을 토대로 배출오염물질 저감 노력, 측정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및 신뢰도 향상 노력, CleanSYS(굴뚝TMS) 측정결과를 활용한 공정 개선 등의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에서 전주권소각자원센터는 소각·종이·음식료품 분야에서 우수운영 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전주권소각자원센터는 TMS 측정결과를 전광판으로 실시간 공개해 주민들에게 기업의 환경관리 노력과 측정결과의 신뢰성을 높여온 점, 굴뚝TMS 측정값과 방지시설 약품 투입량간의 최적의 운전조건 자동 제어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저감해온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전주권소각자원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2011년에도 CleanSYS(굴뚝TMS) 우수운영 환경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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