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전년比 7.4% 증가…수도권 거래 13.1% 뛰어

2015-1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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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주택거래량도 21.0% 상승하며 지난해 전체 거래량 넘어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월별 변동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계절적 비수기에도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가 활발해 지난해 대비 거래량이 7%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9만7813건으로 전년 동월(9만1050건)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가 4만9392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3만3661건) 대비 13.1% 증가한 반면, 지방은 4만84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7389건)과 비교해 2.2% 상승에 그쳤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가 1만8040건으로 조사돼 전년 동기(1만3972건) 대비 29.1% 거래량이 늘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주택 매매거래(2792건)가 34.9%로 두드러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 주택과 단독·다가구 주택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5%, 20.0%씩 거래량이 늘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0.2%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의 누적 주택거래량(1~11월)은 총 110만6000여건으로 전년 동기(91만4000여건) 대비 21.0% 증가하며, 지난해 전체 거래량(100만5000여건)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수도권의 매매거래가 33.9%나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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