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커넥트, 중국에 ICT기반의 당뇨관리 솔루션 사업 개시

2015-12-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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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커넥트는 7일 중국 심천에서 백롱민 헬스커넥트 대표(왼쪽 6번째), 얜이펑 심천메디컬센터 회장(왼쪽 5번째)을 비롯해 심천시 정부 고위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천메디컬센터와 중국지역 내 ‘당뇨관리솔루션’ 공동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헬스커넥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헬스커넥트(대표 백롱민)가 중국 북경 최고의 민영의료기관 VISTA클리닉에 ‘당뇨관리솔루션’ 시범 서비스를 런칭, ICT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헬스커넥트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최고 수준 의료서비스와 SK텔레콤의 ICT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창출, 공유하기 위해 합작투자로 설립된 회사다.

헬스커넥트는 중국 심천에서 백롱민 헬스커넥트 대표, 얜이펑 심천메디컬센터 회장, 치우원 심천시 투자촉진서 처장, 시앙지앤꾸오 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 부총경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천메디컬센터와 중국지역 내 ‘당뇨관리솔루션’ 공동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헬스커넥트가 중국 심천시 심천메디컬센터와 함께 VISTA 클리닉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헬스커넥트가 심천메디컬센터와 함께 중국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당뇨관리 솔루션은 중국의 병원과 연계해 의료진이 진료 시, 당뇨약 처방과 함께 환자가 일상생활에서도 스스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혈당체크, 식이요법, 운동권장 등을 웹에서 의료진이 처방하면 환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혈당체크를 통해 저혈당 등 응급상황 발생할 경우, 병원의 콜센터로 연결해 상담 및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환자가 병원을 다시 방문할 때는 의료진이 환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입력한 내용을 확인해 맞춤형 치료 상담이 가능하다.

중국 당뇨환자수는 세계 최대로, 현재 1억명 이상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2018년에는 1억4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심천메디컬센터는 ICT기반 만성질환관리 솔루션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커넥트와 공동 사업제휴를 맺음으로써, 중국의 국공립 병원과 연계해 환자들이 당뇨질환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집에서도 병원에서와 같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해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백롱민 헬스커넥트 대표는 “이번 제휴사업로 헬스커넥트와 심천메디컬센터가 공동 협력해 중국의 만성질환관리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낸 것은 물론이고, 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선진 의료 노하우가 ICT기반 기술에 구현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모델로 생각한다. 사업화를 위해 여러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미래부와 산업부 등 정부 관계 부처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헬스커넥트는 향후 중국 외 타 해외지역의 핵심 파트너와 협력해 솔루션 수출 및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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