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갓 데뷔 200일을 넘긴 풋풋한 막내 보이그룹 로미오가 중국 대륙에 라이징 스타로 첫 소개되며 상큼한 기운을 전했다.
로미오(승환, 윤성, 현경, 카일, 민성, 마일로, 강민)는 3일 오후 방송된 중국 ‘한래지성(韓來之星)’ 프로그램 속 라이징 스타 코너를 통해 중국 대륙에 첫 소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별 15초 자기 PR 시간에서는 온순한 토끼에서 배고픔에 화난 토끼를 개인기로 선보인 윤성을 시작으로 팀 내 비주얼 이미지와 대조되는 주전자 빨리 끓는 표정을 연기한 현경, 눈을 하나씩 움직이는 엽기 개인기를 펼쳐 보인 리더 승환에 얼굴이 오랑우탄인 개인기를 선보인 민성 등 멤버 전원 허를 찌르는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평균 나이 18세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어려서 좋은 점을 묻자 로미오는 “누나들한테 귀여움을 받을 수 있다”며 해맑게 웃는 가 하면, 타이틀곡 ‘타겟(TAEGET)’에 맞춰서는 ‘이게 진짜 머신 댄스다’를 보여주는 완벽한 합의 칼군무로 반전을 선사했다.
끝으로 로미오는 중국 팬들을 향해 “앞으로 로미오의 무대도 예쁘게 봐주시고 아직 공식적인 중국 활동 계획은 없지만 중국 팬들과 곧 만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
로미오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제로 인(Zero in)’을 발매하고 활발히 국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컴백 2주만에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 쇼 시즌4’에서 컴백 후 처음으로 1위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막내돌의 당찬 저력을 보여 향후 활동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래지성’은 ‘한국에서 온 스타’란 뜻을 담고 있으며 해외에 한국 콘텐츠와 한류 스타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내 대표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쿠 및 다음 TV팟과 카카오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