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치안정감 시대 1년, 인천경찰 이렇게 변화ㆍ성장했다

2015-12-04 11:22
  • 글자크기 설정

그 간 치안역량 강화내용 및 주요 치안성과, 향후 추진방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찰청(청장 윤종기)이 지난해 12월 4일 치안정감 관서로 승격이후 1주년을 맞이하였다.

인천경찰의 첫 치안정감 청장인 윤종기 청장은 취임 당시 “안전한 인천, 행복한 시민” 만들기를 목표로 인천지역을 범죄와 사고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였는데,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지난 1년 간 달라진 인천경찰의 치안역량과 주요 치안성과, 향후 추진방향을 살펴본다.

윤종기인천경찰청장[1]


□ 조직·인력 등 치안인프라 확충
우선, 기존 2부 체제를 3부 체제로 확대․개편하면서 수사1과(사기·횡령 등 지능범죄 담당)와 형사과(강·폭력, 마약범죄 등 담당)를 분리하는 등 치안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였다.

각 경찰서에 분산되어 있던 싸이카(순찰용 오토바이)를 지방청에 집중시킨 “교통순찰대”(총 26대)를 발대, 정체구간 발생 시 신속하게 소통을 확보함으로써 교통불편을 최소화하였다,

국제도시 인천의 긍정적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기마경찰대(경찰관 6명, 말 7필)를 발대, 시민과 소통하고 있으며,

인력배치 부분에서도, 총 215명을 민생치안부서에 충원함으로써 인천경찰 총 정원은 5,698명(전국의 약 5%)이 되었으며,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전년 526명에서 올해 512명으로 감소되어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그 간 주요 치안성과
송도어린이집 학대사건, 영종대교 추돌사고 등 주요 이슈들을 원만히 해결하여 안정적 치안상태를 유지하였는데,세계교육포럼(195개국 1500명 참가), 프레지던츠컵 대회(85,500명 관람) 등 대규모 행사와 인천민중대회(10. 28. 1,200여명 참석) 등 각종 집회 또한 안정적으로 관리하였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인천청이 70주년 경찰의날 기념 치안성과 우수관서로 선정(전국 2위)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교통부분에서 3년 평균 대비 교통사망자 감소율 전국 1위, 국토부 주관 교통문화 실태조사 전국 1위를 달성하였다. 교통사고 체감안전도에서도 전국 1위(상반기)를 기록하였는데,도로위존중문화를 통해 부평역 등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제한속도를 하향조정하는 등 교통환경을 개선한 것이 배경이 되었다.

112신고 중요범죄 현장검거율이 향상(14년 13.9% ⇒ 15년 37.8%)되고 신고전화 대기시간이 감소(14년 0.39초 ⇒ 15년 0.29초)하는 등 112총력대응체제가 완전히 정착되었다(경찰청 평가 전국 2위).

4대 사회악 체감안전도가 전년대비 4.9점 대폭 향상(64.7점 ⇒ 69.6점)되는 등 각종 지표도 개선되었다.

‘수사과장·수사관 先 면담제’, ‘교통조사 예약시스템’ 등 시민중심 수사체계로 경찰수사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었으며,특히, 자건거 절도 등 경미범죄를 전담하는 생활범죄수사팀은 732건 377명을 검거(구속 19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3대 악성사기(전화금융사기, 중소상공인 및 노인대상 사기) 근절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검거인원이 전년대비 급증하였고,특히, 전국 최초로 금융기관과 MOU(500만원 이상 이체·인출 시 112신고)를 체결, 52건 12억571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 『존중문화』를 통한 고품격 조직문화 창달
존중문화는 인천경찰청에서 추진중인 조직문화개선운동으로, 인천경찰이 거둔 성과는 여기에 바탕에 두고 있다.

즉, 서로를 존중함으로써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고,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하는 ‘자기주도형 근무’가 활발해진 덕분이다.

주요 우수사례로 △청사 內 카페(담소마루), 전시관(미추홀갤러리) 설치 △회의 최소화 △등청‧등서 폐지 △가족사랑의 날 △직장맘을 위한 시차출퇴근제 △도로위 존중문화 등이 있었다.

존중문화를 통해 ①서로 칭찬하는 직장분위기가 형성되었고, ②불필요한 일이 줄어들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으며, ③부서간 협업이 활발해졌고, ④자유로운 휴가사용 등 가정과 회사를 조화시킬 수 있게 되었고, ⑤시민을 존중하는 업무태도로 변화하는 등 조직혁신 성과가 있었다.

□ 향후 추진방향 및 인천경찰의 다짐
인천은 GCF(녹새기후기금) 등 각종 국제기구들이 상주하거나 상주예정으로 날로 국제화되고 있고, 시민들의 의식수준 또한 높아 안전과 양질의 치안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인천경찰은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초치안 활동과 공감할 수 있는 생활법치 확립에 집중함과 동시에, 예방치안ㆍ참여치안ㆍ과학치안의 활동도 강화함으로써 인천 시민들 모두가 평안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윤종기청장은 마지막으로 “이같은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구성원들이 적극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 시민 여러분들께서 인천경찰의 활동을 신뢰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