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올해 서울시 7~9급 임용시험에 2166명이 최종 선발됐다. 서울시가 '2015년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 최종 합격자를 4일 확정‧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지난 6월 13일 치러진 필기시험 합격자 3318명 중 10월 19~30일 실시된 면접시험을 통과한 이들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4명, 8‧9급 2022명, 직군별로는 행정 1276명, 기술직군 890명이다.
경력단절자 및 일자리 공유를 위해 작년 처음 모집하기 시작한 시간선택제는 231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성별 구성은 남자 1022명(47.2%), 여자 1144명(52.8%)으로 여성 비율은 전년(51.3%) 대비 1.5%p 증가했다.
연령은 20대(1402명, 64.7%)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590명(27.2%), 40대 157명(7.2%), 50대 10명(0.5%), 10대 7명(0.3%)순으로 집계됐다. 9급 최고령 합격자는 시설관리9급(장애인) 56세 남자였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620명(28.6%), 경기도 853명(39.4%), 인천 128명(5.9%)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73.9%(1,601명)였다.
서울시는 올해 신규 공무원부터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를 도입, 각 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임용시부터 전문분야를 (예비)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 3년 가량 탐색기를 거친 뒤 희망하는 전문분야를 재신청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