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그룹이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개발분야 최초의 여성 부사장을 배출했다.
삼성그룹은 4일 총 9명의 여성 임원에 대한 승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성SDI 김유미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소형전지부터 중대형까지 포괄하는 SDI 최고의 전지 개발 전문가로 소형 및 자동차전지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김성은 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생활가전 조리기기·청소기 분야 마케팅 전문가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확대를 통한 손익 개선에 기여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삼성전자 김현숙 부장, 삼성전자 박정미 부장, 삼성전자 지송하 부장 , 삼성전자 김수련 부장, 삼성전자 김민정 부장, 삼성SDS 김다이앤 부장, 삼성물산 박남영 부장 등이 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