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고용노동부는 공동으로 '대한민국 스마트워크 2020' 행사를 4일 KT올레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관의 스마트워크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장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스마트워크에 대한 인식확산과 공감대를 형성해 스마트워크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스마트워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관은 국립종자원(행정), 한국동서발전(공공), 트럭킹코리아(민간, 기술), 제니퍼소프트(민간, 제도개선)로 한국동서발전은 스마트오피스를 실현하고자 모든 부서의 칸막이를 제거하고 본인의 선택에 따라 좌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을 구성하고 클라우드 PC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사적 차원의 스마트오피스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 트럭킹코리아는 화물운송 업무에 대표 ICT기술인 웹과 모바일을 통해 화물운송정보를 제공, 실시간으로 화물 오더, 배차, 배송, 입금, 정산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 생산성 증대, 업무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점이 평가 받았다.
삼도회계법인은 임신·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하고 유연근무제,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인 모바일웍스 등을 활용해 이직률 감소, 업무피로도 감소, 업무성과 향상으로 고객사 증가 및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마트워크를 실시한 기관들은 인프라 구축, 업무처리 단순화, 근무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여 스마트워크를 위한 제도 및 환경을 조성하고, 영상회의를 통해 장거리 출장비와 시간을 절약하여 생산성이 향상되는 등 업무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실제 스마트워크의 모습을 보여주고, 대표적인 스마트워크 성과와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부스를 설치해 시연과 직접 설명도 이뤄졌으며, 스마트워크 도입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기업에게 상담이나 간단한 컨설팅도 이뤄질 예정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워크는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통해서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할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하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형태의 민간 스마트워크 활용을 확산‧정착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