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 및 합병 인가 신청서 미래부 제출…KT “유감스럽다”

2015-12-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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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관련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 취득과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에 대한 공익성 심사와 인가, ‘방송법’에 따른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이 신청됐다.
또한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과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기간통신사업자의 합병에 대한 인가, ‘방송법’에 따른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합병에 대한 변경허가 및 상품소개와 판매에 관한 전문편성을 행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합병에 대한 변경승인,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에 따른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의 합병에 대한 변경허가 등도 함께 신청됐다.

미래부는 신청된 인수․합병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방송법’,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 등 각 소관 법령에 따른 절차 및 기준 등에 따라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SK텔레콤의 인가 신청서 제출에 대해 “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에서 한 목소리로 우려를 제기했음에도 인수 신고서 제출을 강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밝힌다”며 “정부는 금번 인수 심사 시 인수가 초래할 심각한 폐해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근본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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