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따르면 정재훈 원장과 류트 비즈코바(Rut Bizkova) 체코기술청(TACR) 청장은 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한-체코 기술혁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코기술청은 체코 총리실 직속의 장관급 기관으로, 체코의 응용·혁신기술 분야 연구개발 프로그램 지원을 총괄 담당하고 있다. 올해 기준 R&D예산 총액은 27억7000만 코루나(CZK, 약1304억원)다.
TACR은 총 7개의 응용·혁신 분야 R&D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비유럽권 국가과의 공동R&D 프로그램인 ‘델타(Delta)‘를 통해 우리나라와의 국제공동R&D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신설되는 양국간 공동 R&D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중유럽 시장, 나아가 EU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