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독일 차량 메르세데스-벤츠가 에어백 결함으로 중국에서 1만 대 이상을 리콜한다.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지난달 30일 "에어백에 문제가 있는 차량 1만 558대를 발견했다"며 "2007년 1월 12일부터 2008년 12월 30일 사이 제조된 벤츠 C클래스와 GLK클래스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일 보도했다.
차량제조사는 "제어장치가 오작동해 차량이 충돌하지 않아도 에어백이 전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벤츠 측은 내년 3월 7일부터 무상으로 결함 부분을 교체해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