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가 1일 자정 공개된 가운데 타이틀곡 '나팔바지'가 국내 모든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1일 국내 음원서비스사이트 멜론, 엠넷뮤직,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지니, 몽키3뮤직 실시간 차트(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싸이의 신곡 '나팔바지'는 1위에 올랐다. 이어 싸이 7집 더블타이틀곡 '대디(DADDY)'와 수록곡들도 상위권에 올라 차트 줄세우기를 기록했다.
'나팔바지'는 싸이 유건형 작곡, 싸이 작사의 펑크 장르 곡이다. 7,80년대 리듬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 트랙으로, '가장 싸이다운 곡'이라고 평가받는다. '대디(DADDY)'는 유건형 테디 퓨처바운스가 작업한 노래로,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 중심의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 반응도 뜨겁다.
싸이의 ‘대디(DADDY)’와 ‘나팔바지’가 공개 9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싸이의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대디’는 공개 후 9시간이 지난 시점인 1일 오전 9시, 유튜브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나팔바지'는 38만 5480뷰, '대디'는 74만 7858뷰를 기록하고 있다.
싸이가 국내 팬을 겨냥해 만들었다고 밝힌 나팔바지보다 역시 해외 팬을 겨냥한 대디에 대한 글로벌 조회수가 압도적으로 높다. 대디로 강남스타일의 신화가 재현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싸이는 오늘(2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하고,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