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송 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

2015-12-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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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및 청송 지역의 브랜드 가치 제고, 생태관광 활성화

국제적 홍보가 용이, .지역경제발전 및 일자리창출 기대

청송 주산지 전경.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청송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지난달 26일 유네스코 본부에 최종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앞으로 유네스코의 인증 절차에 따라 서면심사와 현장실사(2016년 5~8월)를 거쳐 오는 2016년 9월 제7차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에서 최종 인증 여부가 발표된다.
그동안 청송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1년부터 수행한 타당성 및 학술조사, 지질공원 기반조성 등의 노력을 통해 지난해 4월 11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기암, 얼음골, 꽃돌산지 등 24개 명소의 체계적인 관리와 해설사 활동, 활발한 지역주민 참여 등 지질공원 운영 내실화를 다져왔다.

청송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면 지역 자연유산 가치의 세계적 우수성을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것으로, 도 및 청송지역 브랜드 가치가 향상된다.

또한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참여 및 유네스코 브랜드 사용으로 국제적 홍보가 용이하고,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계 33개국 120개의 세계지질공원은 그동안 유네스코의 지원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으나, 지난 제38차 유네스코 총회의 승인에 따라 앞으로 ‘국제지구과학 및 지질공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유네스코 지원 프로그램에서 공식 프로그램으로 격상됨에 따라 세계지질공원 운영에 따른 기대효과는 더욱 증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는 현재 전국의 6개 국가지질공원 중 울릉도‧독도와 청송 2개소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 안에 신청예정인 동해안 지질공원(포항·경주·영덕·울진 일대)이 내년 상반기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지질공원 최다 보유 지자체로 앞으로 청송의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함께 국내 지질공원의 선도주자로서의 역할과 지질공원 제도를 활용한 지역발전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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