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대한민국의 수제화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성수동의 수제화 장인들이 모여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성수동수제화협동조합은 27~28일 이틀간 성수근린공원(구두테마공원)에서 '도시형소공인 수제화장인 사진전'을 비롯한 '서울소재지역기업 공동판촉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의 수제화 1번지'로 꼽히는 성수동 수제화 장인들이 대거 참가한다. 도시형제조업 기관 및 종사자 바이어 및 시민 등 1천여 명도 참가해 내실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기간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가 열린다.
우선 '도시형소공인 수제화장인 사진전'과 도시형제조업 장인사진전 등의 전시가 행사기간 이어진다. 수제화 발그리기 체험, 간단한 의류 만들기 체험, 수제화 장인과의 이야기 나눔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곳곳에서 벌어진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행사에 참가하는 소공인들의 우수 수제화와 우수 의류봉제 제품에 대한 전시가 열린다.
특히, 참가업체들을 위한 공동판촉행사와 바이어상담, 홍보 상담 등이 꾸준히 진행돼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영세한 서울소재 기업들의 공동 판촉 행사를 통한 신규판로개척을 위해 기획됐다"며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영세한 제조업체들이 많은 이 성수동 소공인들을 주축으로 서로 힘을 모아 자립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