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등 산둥반도 도시 '관광산업'으로 뭉쳤다

2015-11-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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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국 산둥(山東)성 대표 도시가 서로 손을 맞잡았다. '산둥반도 도시 관광협력연맹이' 지난 17일 정식 출범한 것이다.

칭다오는 물론 옌타이(烟台), 웨이팡(潍坊), 웨이하이(威海), 르자오(日照), 둥잉(東營) 등 산둥성 6개 도시 관광 당국은 이날 연맹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산둥성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을 찾는 관광객이 '산둥반도'하면 '선경해안(仙境海岸)' 즉, '천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바다가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칭다오는 쟈오둥(膠東)반도 해안가에 위치한 산둥성 대표 관광도시로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최근 칭다오 국제공항을 경유하는 51개국 해외 관광객에 72시간 칭다오, 산둥성 무비자 체류가 허용된 것도 긍정적이다. 칭다오가 산둥반도 관광을 위한 관문이자 인기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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