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가 25일,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참석을 위해 방한한 주짓수의 전설 노게이라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수능이 끝난 학생들을 대상으로‘호신술 클래스’를 진행했다.
호신술 클래스는 2015 UFC Fight Night Seoul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UFC의 전설 노게이라)선수를 포함해 존 턱, 줄리아나 페나, 야이르 로드리게즈 선수 등 UFC 파이터 4명이 함께 했으며, 경찰서 홍보대사 배우 권혁수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분당 늘푸른고등학교 3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호신술 클래스는 분당경찰서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주특기 무술 시범, 실전 호신술 강의, 포토타임 순서로 진행됐다.
경찰은 수능 후 탈선 및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시점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UFC선수들이 탈선과 학교폭력 근절이라는 문제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휴대폰을 보며 걸을 때 뒤에서 기습공격 받을 경우 빠져나가는 방법, 갑작스레 발로 공격을 해 올 때 충격을 최소화 하는 방법 등 실전 호신술을 배웠다.
한편 노게이라 선수는 "모두 최고의 선수들이다. UFC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격투기는 건강에 좋고 호신술 능력을 키워주며 자신을 발전시키는 운동이다. 앞으로도 UFC에 많은 관심과 사랑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