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주미희 의원이 24일 안산선부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특강을 펼치며 눈높이 소통에 나섰다.
‘선부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선부초 지역사회 연계 진로체험 특강’의 일환으로, 학교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이날 수업에는 6학년 전교생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 의원은 직접 준비한 교육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차분히 설명을 이어나갔으며, 학생들도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 의원은 주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이자 입법기관으로서 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방자치 법령에 따른 의회의 권한과 공익을 우선해야 하는 시의원의 의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천혜의 자연과 산업이 어우러진 안산의 자랑거리를 소개해 학생들의 애향심을 고취하는 데도 일조했다.
수업 말미에는 시의원이 되기 위해선 자신감과 친화력 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학생들 스스로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그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미희 의원은 “학생이라기보다는 이웃주민들의 자녀라는 심정으로 수업에 임했다”며 “학생들이 애향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찾아 노력하는 밝은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