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도지사와 허성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투자를 결정한 한국관세물류협회 회원사인 (주)천경 등 10개 업체, 특수목적법인 두동도시개발(주)을 포함한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동지구는 2018년 준공목표로 총사업비 3933억원을 투입하여 168만㎡에 물류단지와 주거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주인구 2만5000명, 고용창출 5000명, 3조5000억원가량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보상 및 환지절차에 들어가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투자협약은 그동안 부산지역으로 편중되었던 한국관세물류협회 회원사인 물류기업들의 투자유치를 경남지역으로 되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해당 물류기업들의 투자규모는 산업시설용지 17만㎡와 건축, 시설투자비 등 전체 3000억원에 달하며 투자약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입주기업인 중앙기업(주) 윤도원 대표이사는 “앞으로 물류기업이 지역경제 발전의 선두에서 서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고용창출에 더욱 노력하고 지역주민과도 소통·화합하여 지역주민이 사랑하는 향토기업이 될 것임을 각오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동지구가 경남지역의 물류산업 발전을 선도하게 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도에서는 원활한 개발을 통해 물류기업들의 입주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