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주도청 삼다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최계운 K-water 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제주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상수도 유수율 제고 사업을 중심으로 양 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형 및 지질 특성상 누수량이 많고 최근 들어 유입인구 및 개발 사업이 급증하면서 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효율적인 물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여기에 물 수요의 90% 이상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어 인구 100만 시대를 앞두고 향후 물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K-water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주도의 미래 물 관리 모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상수도 유수율 제고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제주도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K-water의 뛰어난 물 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 지역의 발전과 제주도민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