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스케이트장은 다음 달 1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총 54일간 운영된다.
시청 직원 10여명은 21일 버스터미널과 충장로 등에서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올해 새로 마련한 DJ박스와 얼음썰매장 등을 소개했다.
시는 스케이트장이 문을 여는 12월 11일까지 관내 초·중·고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직접 방문해 겨울방학 중 체험학습장으로서 야외스케이트장 활용방안 등을 알릴 계획이다.
6세 미만의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얼음썰매장을 추가 설치하는 등 이용자 폭도 넓혔다.
단체이용을 원하는 초·중·고 및 단체는 미리 전화 예약(062-604-2700)을 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입장료와 스케이트, 썰매, 헬멧 등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1시간당 1000원이다. 유공자와 장애인, 기초수급자는 50% 할인된다.
김진수 시 회계과장은 "광주시민의 겨울철 여가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케이트장을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