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LA오토쇼]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북미 최초 공개

2015-11-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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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LA 오토쇼’에서 기아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스포티지를 북미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이 스포티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기아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LA 오토쇼’에서 기아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스포티지를 북미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토쇼에 기아차는 1702m²(약 515평)의 부스에 신형 스포티지를 비롯해 K9(현지명 K900),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K7(현지명 카덴자), K5(현지명 뉴 옵티마), 쏘울 전기차, 튜닝카 박람회인 ‘세마’에서 호평을 받았던 기아차 컨버터블 쇼카 등 총 30대 차를 전시한다.
기아차가 북미 최초로 공개한 ‘신형 스포티지’는 도심형 SUV라는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뵌 기념비적인 모델로 美 시장에 내년 초 출시되는 이번 4세대 모델은 혁신적 디자인과 첨단기술력을 집약해 준중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혁신적 스타일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공간 △차급을 뛰어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향상된 연비와 정숙한 운전환경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 △첨단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SUV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특히 신형 스포티지는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텔레메틱스 시스템 UVO 3.0 등 편의사양과 선행차량 급정지 등 전방추돌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 시 경고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안전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스포티지는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 적용해 차의 안전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운전시 안정감과 정숙성이 중시되는 북미시장에 판매될 ‘신형 스포티지’에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4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 총괄은 “신형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 세그먼트의 타 모델들과 완벽히 차별화되는 모델”이라며 “스포티지가 뛰어난 상품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SUV 시장에서 의미 있는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 외에도 친환경차, 튜닝모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했다. 특히 미국 플로리다 주의 고속도로의 이름을 따 ‘A1A’라 명명된 K5 컨버터블 쇼카가 많은 이목을 끌었다. 신형 K5의 지붕과 B, C필러를 없애고 뒷문과 앞문이 마주보게 열리는 코치도어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K9, K5, 카니발 등 인기차종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고객이 기아차의 우수한 상품성과 뛰어난 기술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총괄 부사장이 신형 스포티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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